"우리 애는 김치 없으면 밥을 못 먹는데..." 걱정되시죠. 결론부터: 3주면 대부분 적응합니다. 다만 출발 전 준비와 예절 교육이 적응 속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홈스테이 밥상의 현실
시리얼과 토스트의 아침, 샌드위치 도시락 점심, 파스타나 고기 요리의 저녁 — 전형적인 서구 가정식입니다. 처음엔 낯설어도 또래들과 같이 먹는 힘, 그리고 배고픔이 최고의 반찬이 되어 2주차부터는 잘 먹는 게 일반적입니다.
출국 전 준비 세 가지
- 알레르기와 편식은 구분해서 신청서에. 알레르기는 안전 문제라 반드시 기재(식단에 반영됩니다), 편식은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정도로 적으면 가족이 배려해 줍니다
- "괜찮아요, 잘 먹었어요" 표현 연습. 말없이 남기는 게 가장 큰 실례입니다. "It was good, I'm full"이면 충분합니다
- 비상식량 소량. 컵밥·라면 두어 개는 향수병 응급약입니다. 단, 홈스테이 가족에게 먼저 물어보고 먹는 예절을 알려주세요
이런 효과도 있습니다
편식 교정에 캠프만 한 게 없다는 부모님 후기가 정말 많습니다. 집에서는 안 먹던 브로콜리를 홈스테이에서는 먹습니다 — 요리해 준 사람에 대한 예의라는 사회적 압력이 부모의 잔소리보다 힘이 셉니다. 귀국 후 밥상이 편해지는 건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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