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를 등록하고 나면 많은 가정이 "가기 전에 영어 학원부터 보강"을 떠올립니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두 달 벼락치기 문법이 캠프에서 쓰일 일은 거의 없습니다. 같은 에너지로 이걸 해주세요.
1. 생존 문장 10개를 입에 붙이기
"Can you help me?", "Can you say that again?", "Where is the bathroom?", "I'm allergic to nuts." — 이런 문장 10개를 완벽한 발음이 아니라 부끄러움 없이 나오는 수준까지 반복하는 게 문법 한 달보다 낫습니다. 밥상에서 게임처럼 주고받으면 됩니다.
2. 귀를 현지 속도에 미리 노출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영어 유튜브(게임, 요리, 스포츠)를 자막 없이 하루 20분. 알아듣는 게 목표가 아니라 속도에 대한 겁을 빼는 게 목표입니다. 캐나다행이면 아이스하키 영상, 뉴질랜드행이면 럭비 영상을 보여주면 현지 대화 소재까지 겸합니다.
3. 자기소개 30초 만들기
이름, 학년, 좋아하는 것 세 가지, 가족 소개 — 30초짜리 자기소개는 홈스테이 첫날과 학교 첫날에 반드시 쓰입니다. 이것 하나만 유창해도 첫인상과 첫 자신감이 달라집니다. 아이가 직접 쓰고(번역기 허용), 가족 앞에서 세 번 발표해 보게 하세요.
결론: 지식을 늘리는 준비가 아니라 겁을 줄이는 준비입니다. 그 이상은 캠프가 알아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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